충북도·영동군 팸투어 실시…투자유치·관광 홍보

팸투어 참가자들이 영동산업단지를 둘러보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충북도와 영동군이 지역 산업단지 기업유치와 관광활성화를 위해 팸투어에 나섰다.

영동군은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서울상공회의소 강남구 상공회 회원사 CEO·임원 등 25명을 초청, 영동군 투자 홍보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충북도 주최로 이뤄진 이번 팸투어에서 군은 지역경제의 두 축인 영동산업단지와 황간물류단지를 홍보하고 영동의 발전상을 소개하며 투자 적격지로서의 영동군을 부각시켰다.

또한 마무리 공사중인 영동와인터널, 월류봉 둘레길, 노근리평화공원, 국악체험촌 등 관광명소를 둘러보며 영동의 풍부한 매력을 알렸다.

충북도와 영동군은 철저한 준비로 팸투어 참가자들이 영동군의 경제기반시설과 행정지원, 토지분양 정보 등을 체득하도록 홍보하는 등 투자유치활동에 집중했다.

참가자들은 영동군의 투자여건을 확인하고 발전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팸투어에 참가한 한 CEO는 “태어나서 영동군을 처음 방문했는데,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산업단지의 규모가 크고 정비가 잘 돼 있다”며 “경부고속도로 영동IC와 인접해 있어 교통이 편리한 점 등 투자 조건이 훌륭하다”고 투자 의향을 내비쳤다.

이들은 현재 마무리 공사 중인 영동와인 터널에 대해서도 극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동군은 이번 팸투어 참가자들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영동산업단지를 조기 분양 완료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영동을 자연스럽게 홍보하고 수도권 기업들이 관심을 갖도록 하는 등 다방면의 효과를 냈다”며 “우량기업 유치와 대규모 투자자 발굴 등으로 지역경제 활력과 꿈과 희망이 넘치는 레인보우 영동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군은 현재 영동산업단지 54.6%, 황간물류단지 87.8%의 분양률을 달성했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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