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대상 3단계 추진…비상연락망 가동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예산군은 추석 연휴기간 환경오염 행위에 대한 특별 감시 강화에 들어간다.

군에 따르면 이달 중순부터 내달 2일까지 환경관련 환경오염행위 특별 감시활동을 펼친다.

이번 감시활동은 연휴기간 사업장 및 단속기관의 휴무로 관리가 소홀한 틈을 이용,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불법배출과 취약 시기를 악용한 환경오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3단계로 구분 추진한다.

1단계는 오는 21일까지 환경관련 취약업소 중심으로 순찰활동 강화와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를 실시한다.

2단계는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22~26일까지이며, 이 기간 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특별감시상황실’을 설치하고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마지막 3단계는 추석 연휴가 끝나는 오는 27일부터 10월 2일까지로 연휴기간 가동중단 등으로 인해 환경오염물질 처리시설에 문제가 발생한 사업장 대상으로 기술지원을 실시예정이다.

폐수 무단방류 등 고의‧상습적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관련법령에 의한 고발 및 행정처분 등 강력 대응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감시활동이 기업체 환경관리에 대한 경각심 고취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각 사업장에서는 연휴기간 동안 환경 관련 시설에 대한 자율점검을 강화하는 등 환경관리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산 천성남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