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5일까지 청주하나로클럽 앞 광장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올 여름 가뭄과 수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괴산군 농민들의 값진 구슬땀으로 생산한 농·특산물을 한자리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괴산군은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하는 행복장터’라는 주제로 ‘괴산군 농·특산품 한마당 행사’를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청주하나로클럽 앞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청주시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괴산군이 단독으로 주최하는 것으로,

행사 기간에 11개 읍·면의 농민들이 생산한 건고추, 인삼, 사과, 쌀, 장류, 한우, 한돈, 표고버섯, 꿀 등 100여종의 다양하고 품질 좋은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행사기간 내 △초청가수 공연 △전자현악 및 색소폰 공연 △품바공연 △노래교실 대항전 △아줌마 팔씨름대회 △농·특산물 즉석경매 △농·특산물 할인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또한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농산물 판매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는 생명산업인 농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며 “농민에게는 변화하는 농산물 소비시장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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