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군 원남면은 10일 원남어린이집(원장 신이섭)으로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아나바다 장터 수익금 48만2000원을 기탁받았다고 밝혔다.

원남면 어린이집 원아 63명과 교사들은 각 가정에서 쓰지 않는 장난감, 의류, 도서, 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을 모아 어린이집에서 아나바다 장터를 열어 수익금을 마련했다.

신이섭 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에게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생활습관을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며 “수익금으로 이웃사랑을 위한 작은 나눔을 함께 실천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안현기 원남면장은 “따뜻한 마음을 모아 정성스레 기탁해 주신 어린이들의 소중한 성금을 도움이 필요한 우리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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