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복지서비스로 신속한 수해가구 지원

용산동사무소 직원들이 수해피해를 입은 관내 한 가구에서 복구작업을 펼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 용산동이 찾아가는 복지업무 추진으로 수해피해를 입은 주민이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용산동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 3~4일 충주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집에 토사가 밀려들고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A씨의 피해는 당시 폭우 후 취약계층 안부를 살피기 위해 가정 방문에 나선 동 맞춤형복지팀 직원들에 의해 발견됐다.

A씨는 공적복지 혜택을 받는 복지대상자는 아니었으나, 가족 5명이 힘겹게 살아가고 있었다.

맞춤형복지팀 직원들은 신속히 동사무소에 A씨의 피해사실을 알리고 긴급히 장비를 투입해 밀려든 토사를 제거했다.

또한 시 복지정책과와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해 재해구호물품과 응급구호세트를 지원하고, 시 희망복지지원단을 통해 생활개선비도 지원했다.

맞춤형복지팀은 앞으로 A씨를 통합사례대상자로 추천, 위기상황을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A씨는 “갑작스러운 수해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동사무소에서 신속하게 도움을 줘 희망을 찾을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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