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잠米과’라는 이름의 브랜드로 쌀빵과 쌀국수의 생산‧판매에 들어가면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군농업기술센터가 추진 중인 들녘경영체 연계 쌀산업 육성시범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들녘경영체 쌀산업 육성사업은 쌀가공 중간재인 쌀가루의 소비 보급과 우리쌀을 이용한 쌀가공식품산업체를 육성해 쌀 소비를 촉진하고자 진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시범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된 하이라이스푸드영농조합법인(대표 정창선)은 올해 5월 쌀가루 제분시설을 겸비한 쌀가공식품공장을 준공하고 ‘미잠米과’라는 이름의 브랜드로 쌀빵과 쌀국수의 생산‧판매에 들어갔다.

미잠米과의 쌀빵과 쌀국수는 시범단지에서 직접 생산한 완전미 햅쌀, 쌀눈이 그대로 살아있는 쌀눈쌀로 만들어 건강기능성을 선호하는 주부층, 소화기능이 약한 장년층, 밀가루 알러지 환자 등을 중심으로 주 고객층을 확보하며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지역 카페, SNS 등을 통해 소화가 잘되고 맛이 좋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창선 대표는 “시범단지 생산 원료곡, 자체 개발 가공기술, 쌀눈쌀의 영양기능성 이렇게 삼박자가 어우러져 만들어진 쌀빵은 밀가루빵 못지 않은 식감으로 지역 내에서 호응이 좋다”면서 “생거진천쌀의 명성을 이어가는 지역의 명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엄재천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