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이전, 예산확보 등 노력 당부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조길형 충주시장은 10일 열린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앞으로 나가야 할 일에 박차를 가해 달라”며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예산확보 등과 관련된 업무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 시장은 이 같은 발언 의도는 정부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이전 대상이 되는 수도권 122개 기관을 적합한 지역을 선정해 옮기겠다는 발표에 따라 선제적 행정을 주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재 충주지역은 서충주신도시에 건립 예정인 119특수구조대 충청·강원본부와 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 이외에는 충주지역에 공공기관이 전무한 상태다.

조 시장은 “충주에 적합한 공공기관을 미리 파악하고 이전 부지를 앞서 확보하는 등 물밑작업에 적극 나서달라”고 거듭 공무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그는 또 “국비확보를 위해 각 기능별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각 기능별 역할의 중요성과 관련, 조 시장은 “공무원들이 부지런히 다니는 만큼 성과가 도출되고, 정보 입수와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마지막으로 “최근 발생한 메르스 문제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매뉴얼을 참고하고 노하우를 발휘해 차분하고 꼼꼼하게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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