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마을이 주인이 되다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는 지난 8일 송악읍 주민자치센터 세미나실에서 읍.면.동 마을계획단원과 주민자치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올해 도입된 주민총회 성과와 지역별 마을사업을 공유했다.

간담회는 마을자치 뿐만 아니라 당진형 주민자치와 시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모바일을 활용한 질의답변도 진행되는 등 기존의 간담회와는 다른 이색적으로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또한 마을사업 공유장에서는 각 지역별 주민총회에서 선정된 대표사업 10건에 대해 사업을 제안했던 발제자가 다른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설명하고 사업내용을 공유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특정 지역과 인원을 사전에 각 우수사례별로 배정 하지 않고 참여주민이 직접 관심 있는 마을 사업을 최대 3개까지 선택해 발표할수 있도록 하여 다른 지역 우수사례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행사에서 소개된 지역별 마을계획 우수사례는 송악읍의 희희낙락 프리 마켓, 청소년 축제, 신평면 가로등 설치 및 LED전구 교체 사업,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당진1동 원도심을 밝히다, 과속방지턱 확대 사업, 당진2동 Black Zero School Zone, 청소년 talk talk 놀이터, 당진3동 밤에도 낮에도 가고 싶은 공원 만들기, 청소년 안심귀가 버스 신설 등 10개 사업들이다.

시 관계자는“마을계획단 참여자 대부분이 근로자로부터 주부 학생까지 다양하다보니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주말에 행사를 열게 됐다”며“시민들이 제안해 준 소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 주민 자치를 실현하는 자양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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