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12일부터 21일까지 대대적인 안전지도 감찰에 나선다.

시는 이 기간 사전 안전부패 방지 실태조사를 거쳐 선정된 ▲재난관리 실태 ▲어린이놀이시설 관리 ▲체육시설 관리 등 선도과제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안전감찰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27일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된 안전정책과 안전감찰팀을 중심으로 권역별로 2개 반을 편성, 현장 위주의 안전지도 감찰을 실시하게 된다.

주요 감찰대상은 시청, 사업소 및 소방본부의 각종 재난 발생 대응체계 및 매뉴얼, 안전점검 실시 유무 및 조치결과, 어린이·체육시설 관리현황 및 자체안전점검 후속 조치 등이다.

특히 시는 이번 감찰에서 재난관리실태 및 체육시설 규격품 설치 기준에 따른 적정시공 여부, 안전시설관리 조치, 안전취약지 공정관리, 현장품질관리, 안전점검이행 여부, 시설·운영기준, 관계법령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 비상연락체계 등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실태 확립 여부도 중점 점검해 추석 연휴기간 유사사태에 대한 신속대응 체계를 갖추는 계기로 삼는다는 복안이다.

시는 점검 후 도출된 문제점은 즉시 현장 시정 조치하고, 지속적인 감찰 강화로 안전부패를 사전에 방지하고 안전의식을 제고해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곽근수 안전정책과장은 “조그마한 안전사고라도 사회적 파장과 손실 여파가 큰 만큼 재난관리 실태에 대한 지속적인 기동 안전감찰활동을 통해 각종 안전사고 사전예방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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