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군은 10일 진천읍 읍내리 4구 공구상가거리 일원에 추진 중인 ‘간판이 아름다운 시범거리 조성’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4억원(국비 2억원, 군비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추진 중이던 간판개선사업에 충북도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2억원(도비 6000만원, 군비 1억4000만원)의 추가예산을 들여 확대 추진된다.

사업은 광고주 자부담 5%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 대상 업소 수는 약 50개로 깨끗한 거리를 위해 기존 불법광고물을 정비하고 ‘1업소 1개 간판(벽면이용간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군은 무질서하게 난립해 있는 간판을 교체함으로써 노후·불량 간판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조성해 ‘품격 있는 간판 디자인 거리’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기존의 획일적인 간판 디자인을 지양하고, 각 점포의 특색에 맞는 간판 디자인을 제작‧설치할 예정이다”며 “이번 사업의 추진 성과를 평가해 향후 도시 디자인 등에 확대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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