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귀농인 1200명 넘어설 듯

옥천군이 옥천군이 지난 6~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귀농·귀촌 분야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손형석(가운데) 귀농귀촌인 연합회 사무국장이 우수상을 받았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군이 지난 6일에서 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귀농·귀촌 분야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우수상을 받았다.

올해로 3회째 열린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는 이 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외교부 등이 후원하는 행사다.

국내·외 450여 곳의 자치단체·관광청·여행업체 등이 나흘 동안 참여해 특산품을 판매하며 관광객과 귀농인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23곳의 우수한 광역·기초자치단체, 기업체 등에게 상을 주는 이번 시상식에서 군은 귀농·귀촌 분야 우수상을 차지하며 귀농·귀촌 1번지로 자리매김했다.

선배 귀농인들로 구성된 옥천군 귀농·귀촌인 연합회와 연계해 정보관을 운영하며 군만의 차별화된 귀농·귀촌 지원 시책과 지역 정보를 알차게 제공한 점이 단연 돋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옥천군만의 전략적인 유치 활동으로 지난 한해 귀농·귀촌인 수가 사상 처음으로 1000명을 넘긴 점도 이번 수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올해 6월 말 옥천군의 귀촌·귀촌 인구수는 706명으로 연말에는 1200명을 넘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옥천은 전체 면적의 80% 이상이 대청호 규제 지역에 속해 자연환경이 비교적 잘 보존돼 있는 대표적인 청정지역으로 꼽힌다.

더욱이 대전과 같은 대도시가 인접해 있고 국토 중심부의 사통팔달 편리한 교통망으로 도시민들에게 귀농·귀촌 최적지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농지·주택구입 세제 지원 사업, 주택수리비 지원 사업, 농기계구입 지원 사업, 귀농인의 집 운영, 신규 농업인대학 과정 개설 등 옥천군만의 다양한 지원시책들도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업경영과 정착에 도움을 주며 귀농인 유입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재실 친환경농축산과장은 “이번 박람회에서 ‘더 좋은 옥천! 귀농인이 꿈꾸는 고향’이라는 비전을 내세워 많은 도시민에게 청정 옥천의 장점과 다양한 귀농정책들을 알렸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귀농·귀촌 1번지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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