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육군37사단(사단장, 소장 이동석) 공병대대가 차량운행 무사고 5000일 대기록을 세웠다.

11일 37사단에 따르면 공병대대는 2004년 12월부터 2018년 9월 10일까지 13년간 5000일, 12만여 시간, 261만㎞ 무사고 운행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이번 기록은 작전지역간 지역이 거리가 멀고 도심이 산재해 있는 37사단 공병대대의 특성상 안전사고의 위험이 매우 많아 차량관리는 물론 안전운전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대기록의 의미가 더 크다.

공병대대는 안전운행을 위해 대대장 박경호 중령과 차량정비부사관 김봉준 상사를 중심으로 좋은 운전습관 길들이기 운동과 차량운행 전‧중‧후 시뮬레이션을 통한 안전운행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운전병 임무 여건 보장과 함께 직책별 현장 위주 확인과 감독을 생활화했다.

또 철저한 차량 정비와 운전병‧선탑자 방어운전교육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힘을 쏟았고, 차량사고 원인 대부분이 사람에서 비롯된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기본에 충실한 임무수행 풍토 확립에 힘썼다.

박경호 공병대대장은“무사고 5000일 기록은 지금까지 부대를 거쳐 간 수많은 선배 전우와 장병들이 하나 되어 이룬 소중한 성과”라며“앞으로도 무사고 전통을 계속 이어 나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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