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의원이 의정활동비 전액을 저소득층을 위한 성금으로 기탁, 귀감이 되고 있다.

정용학(50·사진 왼쪽) 충주시의원은 11일 의정활동비 263만 원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충주사랑·행복나눔 성금으로 기탁했다.

정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충주 다 선거구(달천·호암직·지현·용산동)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 8대 시의회에 입성했다.

현재는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직을 수행하며 초선의원 답지 않은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후보시절에도 참신한 선거운동으로 시민 눈길을 사로잡은 정 의원은 ‘충주 버팀목’이라는 집수리 단체를 통해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등 시민들과 함께 하는 시의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정 의원은 “얼마 되지 않는 의정활동비이지만 소외계층 시민들을 돕기 위해 기탁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쳐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정 의원이 기탁한 성금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협력해 공적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실질적인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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