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벼 수확 예년보다 3~4일 빠를 듯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해나루쌀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벼가 익어가는 등숙기의 물 관리 등 벼 본답 후기관리 지도 강화에 나섰다.

센터에 따르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등숙기에 접어든 종만생종 벼는 논에 물을 2~3㎝ 정도의 얕은 높이로 대고 논물이 마르면 다시 물을 공급하는 물 걸러대기를 통해 유해 가스를 제거하고 산소를 공급 뿌리 활력을 좋게해야 한다. 콤바인 수확작업에 지장이 없는 정도로 출수 후 40일 전후에 완전 물 떼기를 하는 것이 쌀 품질과 완전미 수량을 높일 수 있다.

숙기별 수확 적기는 출수기를 기준으로 극조생종은 40~45일, 조생종 45~50일, 중생종 50~55일, 중만생종 55~60일 경이며 논 전체의 벼가 90% 이상 노랗게 익었을 때 작업하는 것이 좋다.

수분율을 기준으로 할 경우 벼의 수분율이 22~26% 정도가 되었을 때가 적합한 수확시기로 너무 일찍 수확할 경우 청미 또는 사미가 많아져 수량이 감소 할 수 있고 너무 늦어질 경우 동할미가 많아지고 미질이 떨어져 탈립 증가, 수발아 등의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올해는 고온 경과로 수확적기가 예년보다 3~4일 정도 빨라져 10월 초순경이 될 것으로 내다봐야 한다. 당진 홍여선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