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 여행 시 주의필요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보건소는 쿠웨이트 알주르 지역을 방문 후 입국한 남성 1명이 올해 첫 메르스 환자로 확진돼 충남에서도 일상접촉자가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보건소는 중동지역 방문 이후 메르스 의심증상이 있거나 중동지역을 방문한 사람과 접촉한 후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질병관리본부 또는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고, 메르스 환자의 접촉자로 통보를 받을 경우에는 보건소 안내에 따라 증상 발생 모니터링과 감염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생길 경우 타인에 대한 감염전파 차단과 자신의 빠른 메르스 감별 진단을 위해 타인 접촉을 피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아야 하며 지체 없이 보건소 담당자에게 알린 뒤 안내에 따르라고 강조했다.

만약 메르스 환자 접촉자로 확인된 경우에는 접촉일로부터 14일 동안 보건소를 통해 발열과 호흡기 증상에 대한 모니터링이 이뤄지며 증상이 있는 경우 의심환자에 준한 검사와 격리입원 등 진단과 방역조치가 취해진다.

특히 메르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65세 이상의 고령자나 임산부 어린이 면역저하자 심장질환자 등은 여행을 자제해야 하며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나 방문을 금지하고 부득이한 경우는 마스크 착용 활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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