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3국 축제 10월 19~25일 열려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예산군·예산문화원·예산읍원도심발전협의회 주최로 국화·국밥·국수 ‘3국’ 테마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선보이는 전국가을축제가 본격 추진된다. 2회째를 맞는 이번 3국 축제는 명실공히 전국가을축제로서 맛과 멋, 인심이 우러나는 정겹고 후덕한 지역전통 축제로 기획되고 있다.

오는 10월 19~25일 11일간 예산전통시장, 백종원국밥거리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3국 축제는 7만7000여 명이 운집하는 대규모 축제의 장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예산의 전통인 국화, 국밥, 국수 및 특산물 홍보, 전통시장과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 외부관광객 유치 추진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군의 가을 대표축제로 육성하여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 보강, 컨설팅을 통한 방문객을 사로잡는 먹거리 등을 초점화 한 것이 특징이다.

군은 전년대비 국화 전시규모를 7200점에서 1만2000점으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국화분재 전시장을 운영, 대형국화 조형물 추가설치, 다양한 포토존을 조성하고 있다. 또 국밥 서비스 개선을 위해 백종원 대표의 컨설팅 추진, 축제장에서 국수음식점 2개 부스 운영, 국수값 할인, 전통방식의 국수 뽑는 체험 등이 구상되고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온 가족이 함께하는 어린이체험 프로그램을 비롯 예산의 농특산물 판매 부스 확대, 황새마을 권역민의 황새춤 등 화려하고 성대한 개·폐막식 등이 추진된다.

관광객 편의시설을 위해 주차장 11개소를 확대 운영, 체계적인 교통안내를 위한 가이드 296명이 활동한다.

특히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오토바이 쇼인 할리데이비슨 원도심 퍼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이다.

군관계자는 “이번 2회째를 맞는 3국축제는 그동안 전문 컨설팅과 다양한 기획 구성으로 전국가을축제로의 부상을 기대하고 있다”며 “군민들과 외래 방문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전통축제가 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산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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