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5회 문해한마당 개최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5회 성인 문해한마당 행사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보령시는 11일 보령종합체육관에서 학습자와 문해교육사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5회 문해한마당을 개최했다.

보령시 문해교육사회(회장 정월규)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성인문해교실 학습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 동안의 학습 성과를 공유하고, 학습발표를 통해 열정 및 성취감을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개회식과 우수작품 표창, 성인문해교실 시화전 및 백일장 시상, 레크리에이션, 문해골든벨, 장기자랑 순으로 진행됐다.

시화전에서는 시민과 공무원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강홍순(67) 할머니의 ‘행복한 인생’과 이영애(76) 할머니의 ‘콩과 돈 그리고 자식’ 등 9개 작품이 우수작품으로 선정됐고, 전국 14회 성인문해학습자 백일장 공모에 참여한 13명에 대한 장려상 및 늘배움상 전수식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동일 보령시장은 “평생을 누군가의 아내이자, 자식을 향한 사랑과 헌신으로만 살아온 어르신들이 글자 하나하나를 익히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새로운 희망으로 행복했었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 순간은 잊을 수 없는 벅찬 감동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보령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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