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마을회관․어린이집․행정기관 한 곳에

11일 열린 당진시 송악읍 복운3리 이주단지 주민들을 위한 주민자치복지시설 준공식에서 테이프커팅이 진행되고 있다.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 송악읍 복운3리 이주단지 주민들을 위한 주민자치복지시설이 11일 지역주민,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됐다. 경로당과 마을회관 개소식도 함께 열렸다.

송악읍 신복운로 186에 설치된 주민자치센터복지시설은 24억6000여 만원이 투입되어 연면적 976.18㎡, 건축면적 397.65㎡ 등 모두 1633.6㎡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지역 아동들을 위한 국공립어린이집이 있으며, 2층은 어르신을 위한 경로당을 비롯해 행정지원센터가 입주했다. 3층은 복운3리 마을회관이 위치한다.

특히 당진지역에서 한 건물 내에 어린이집과 경로당, 마을회관이 한 곳에 입주해 세대를 아우르면서 행정기관도 함께 위치한 경우는 송악읍 주민자치복지시설이 처음이다.

시 관계자는 “2014년 준공된 우강면 신청사와 지난해 준공된 면천면 신청사의 경우 주민자치 시설이 행정시설과 같은 곳에 위치해 있고 현재 신축을 추진 중인 순성면과 면천면 신청사 또한 주민자치 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라며 “행정시설과 주민들을 위한 시설을 한 장소에 적극 조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행정기관과 주민시설이 한 곳에 위치할 경우 주민들의 이용 편리성이 높아진다”며 “행정청사가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되는 사례는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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