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11일 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50여 명의 다문화가정 학생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6회 세종시 이중언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제시된 주제에 따라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로 원고를 작성해 발표한 후 두 가지 언어로 진행된 질문에 답하는 형식으로 7명의 심사위원이 심사했다.

수상자 중 초등과 중등부 금상 2명과 소수언어 참가자 중 최고 득점자 1명은 오는 11월 3일에 교육부와 LG연암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 세종시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강해정 학생생활안전과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어려서부터 두 가지 언어를 할 수 있는 특별한 재능을 가진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인재”라며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더 넓은 시각으로 사회를 바라볼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꿈을 키우며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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