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 상황실서 유치 대책회의 개최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군이 충북혁신도시 내에 세무지서 유치에 나섰다.

11일 군에 따르면 군청 상황실에서 고근석 부군수 주재로 충북혁신도시 세무지서 유치 대책회의를 관련 실·과·읍·면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음성군의 국세규모와 세무민원은 매년 늘어나는데 반해 세무 업무를 보기 위해 기업체 또는 개인 납세자가 먼 거리까지 차로 40~50분 간 이동해 충주세무서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세무지서 유치 전략 및 활동방향 등을 논의했다.

세무서 유치 내용을 살펴보면, 음성세무지서는 충북혁신도시 내 맹동면 동성리 일원에 유치하고 음성군뿐만 아니라 진천군과 함께 국세민원의 편리를 도모하기로 방향을 정했다.

음성군과 진천군은 그동안 역사적·문화적·지리적인 동질감을 가지고 서로 도우면서 상생 발전해왔다.

2005년 충북혁신도시가 음성·진천으로 유치되면서 공동 생활권에서 생활을 영위하고 있으며 중부권에서 가장 많은 기업체 입주와 인구유입을 보이고 있다.

그간 쓰레기종량제봉투, 상하수도 사용료 통일 등 충북혁신도시의 현안도 음성군과 진천군이 상호 협의해 온 만큼 충북혁신도시 세무지서도 음성군과 진천군이 상호 협력해 긴밀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10월까지 세무지서 유치 1만명 서명운동 전개와 함께 각종 회의 시 세무지서 신설 당위성 홍보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충북혁신도시 세무지서는 진천군과 공동 이용하는 공공기관 유치이므로 진천군의 협조를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고 부군수는 “성본, 인곡, 금왕테크노벨리, 유촌 등의 산업단지 조성, 소방복합치유센터 충북혁신도시 유치, 중부내륙철도 건설, 혁신도시 시즌2 등으로 향후 기업체와 인구가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군민편의를 위한 세무지서 유치를 위해 관련 기관사회단체와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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