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세종시교육청은 2차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특수교육기관을 확충함으로써 특수교육대상자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에 지역의 특성과 장애학생의 요구를 반영한 2특수학교가 2022년에 들어선다.

11일 세종시교육청은 2차 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특수교육기관을 확충함으로써 특수교육대상자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유치원 교사와 유아특수교사가 공동담임 및 협력교수 형태로 운영하는 통합유치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유, 초, 중, 고 특수학급 48학급을 증설해 2017년 84학급에서 2022년 132학급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수교육대상학생 교육권 보장과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특수교사 법정 정원을 확보하고, 특수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도 확대할 방침이다.

정당한 교육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중도·중복 장애학생 지원을 위해 특수교육 보조 인력을 2022년까지 68명을 연차적으로 추가 증원해 모두 13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장애유형별 특성에 따른 치료지원 요구에 맞추어 치료지원을 강화한다.

2018년 현재 치료지원 바우처 예산을 학생 1명 당 매월 10만원에서 내년부터 2만원씩 늘린다.

심리안정실 구축, 특수학교 및 특수교육지원센터 상담교사 배치 등 교실 환경과 교육 여건도 개선할 계획이다.

장애학생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특수학교에 진로전담교사를 배치하고(`20) 공공기관 내 장애인 일자리 발굴과 참여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은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 현장교사,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세종특수교육발전 5개년 계획 실천 평가단’을 구성해 이행정도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매년 특수교육운영계획에 반영해 추진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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