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 그 불멸의 꽃’ 27회 전국무용제 금상
무용단원 대부분 충북예고 졸업생 구성 ‘눈길’

박정미 교사가 27회 전국무용제 금상을 받고 있다.
27회 전국무용제에서 금상을 차지한 충북대표 박정미무용단의 ‘직지, 그 불멸의 꽃’ 공연 장면.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27회 전국무용제에서 금상을 차지한 충북대표 박정미무용단의 단원 대부분이 충북예고 졸업생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전국무용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렸다.

지역예선을 거쳐 16개 시·도 대표 무용단이 참여해 경연을 펼쳤는데, 충북대표로 참가한 박정미무용단은 ‘직지, 그 불멸의 꽃’을 선보여 금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직지, 그 불멸의 꽃’은 직지심체요절을 바탕으로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가치 속에 영속하는 우리 전통의 힘을 현대적인 움직임과 정서로 표현했다.

특히 안무자가 충북예술고 무용교육부장인 박정미 교사이며, 무용단원 대부분도 박 교사의 졸업생 제자로 구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승환 교장은 “이런 전국적인 큰 행사에 충북예고 교사가 무용단을 이끌고 출전해 큰 성과를 거둬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고 말했다.

지난 8일 폐막한 이번 행사에서 대상은 대구대표 노진환 댄스프로젝트의 ‘모던타임즈’가 차지했다. 은상은 전북 CDP, 인천 나누리 무용단, 전남 이란희 무용단, 광주뿌리한국무용단, 경북 김지은 무용단, 경기 강윤선 무용단, 울산 박선영 무용단은 동상을 수상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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