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참가 선수들, 전통시장 매력에 ‘푹~’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에 참가한 외국 선수들이 충주 전통시장 매력에 빠졌다.

충주시티투어를 운영하고 있는 충주전통문화회는 세계소방관경기대회를 맞아 대회기간 충주를 찾는 소방관 가족과 내·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특별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특별투어는 유적지와 전통시장 등을 둘러보는 코스로 정해 전통시장에서는 무료시식회와 사물놀이, 깜짝 경매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며 방문객을 맞고 있다.

지난 11일 특별투어에는 인도와 스페인, 캐나다, 에콰도르에서 온 30여 명의 소방관 선수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중앙탑공원과 탄금대공원 등 충주지역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자유·무학시장을 찾았다.

자유·무학시장상인회에서는 사물놀이와 무료 시식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선수들을 즐겁게 했고, 특히 떡메치기 체험은 각국 선수들로부터 인기를 끌기도 했다.

투어 참가 선수들은 이날 떡메를 쳐서 만든 인절미를 시식하며 ‘베리 굿’을 연발했다.

충주전통문화회 관계자는 “특별투어가 외국 소방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새로운 이벤트를 준비해 즐거운 경험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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