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원 투입 시청광장 ‘쿨 페이브먼트’ 사업 추진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는 환경부가 주관한 2019년 기후변화적응 선도사업 공모에 ‘쿨페이브먼트’ 사업이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쿨페이브먼트(Cool Pavement)’는 지표면 포장면 온도를 낮추기 위해 특수 도료를 포장 면에 직접 코팅하는 방식으로 도시열섬 저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해지는 여름철 이상 기후인 폭염에 적응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전국 19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국비 1억 원을 확보했으며, 시비 1억 원 등 총 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민들이 많이 찾는 시청광장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여름철 폭염에 대응하며 시민들에게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주변보다 10도 이상 저감 효과가 있어 청사 내 에너지 절감은 물론 시청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정 환경정책과장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함께 ‘쿨 페이브먼트’와 같은 대응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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