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21일 10일간 보은 뱃들공원·속리산 일대서 펼쳐져

지난해 열린 보은대추축제에 마련된 보은 농특산물판매 부스에 관람객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5000만 국민이 다 함께 즐기는 ’보은대추축제’가 한 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보은군은 10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보은읍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2018 보은대추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2011년부터 축제장을 보은읍 보청천 둔치로 옮기고 축제 기간을 10일로 늘린 후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해 온 보은대추축제는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획행사로 방문객들을 맞는다.

보은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문섭)는 11일 군청소회의실에서 회의를 열어 대추축제 프로그램과 준비사항을 점검하며 성공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170여개의 부스를 갖춘 보은군 청정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전국 제일의 보은 대추를 비롯해 청정보은에서 자란 80여종의 농특산물이 저렴하게 판매된다.

대추축제 첫날 오후 6시 30분 뱃들공원 특설무대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40여개의 문화예술 공연프로그램이 10일간 끊임없이 펼쳐진다.

국내 최고의 아마추어 댄서들이 총 출동해 경합을 벌이며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보은갓댄싱킹’ 경연대회가 10월 14일 열리며 △12일 참전노병의 날·조신제 △12~21일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합동 공개 행사 △13~19일 12회 보은전국민속소싸움대회 △13일 2회 보은전국국악경연대회·23회 속리산 단풍가요제 △15일 세종국악관현악단 공연 △16일 홍경민 파워콘서트 △17일 보은군민의 날 △17일 박상민 파워콘서트 △19일 오장환 탄생 100주년 기념 문학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행사가 축제를 풍성하게 만든다.

군은 이번 대추축제가 전국 최고의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며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보은대추축제에는 89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보은군 청정 농특산물을 비롯한 중소기업제품, 먹을거리 장터 등 93억9700만원의 판매 성과를 거뒀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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