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해양수산부는 13∼14일 태안군 원북면 신두3리 다목적회관서 '11회 해양보호구역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해양보호구역이란 연안과 해양의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특별히 보호 가치가 있는 해역을 지정해 관리하는 곳이다.

현재 전국 10개 시·도에 모두 27곳이 있다. 해양보호구역대회는 전국의 해양보호구역 관계자가 모여 관리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200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양보호구역 관리체계 개선 사항이 발표되고, 신두리 사구 답사가 이뤄진다. 신두리 사구는 해안선 3.4㎞를 따라 500m 안팎의 폭으로 형성된 국내 최대 해안사구다.

해양보호구역 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도 열리고, 서남해안 갯벌의 세계유산 등재 신청 준비상황도 발표된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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