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마을 산업단지, 민원 해결책은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군의회 의원들의 대 집행부 군정질문이 날카롭게 진행되고 있어 주목된다.

12일 김성우 의원은 폭염에 따른 농작물 및 가축피해 발생 현황과 향후 방지대책은 무엇인지 박재국 부군수에게 물었다.

박 부군수는 “농작물 피해는 인삼 99㏊, 수박 0.9㏊, 고추 0.06㏊, 벼 0.07㏊ 등 총 피해면적은 101.7㏊로 이 중 97%가 인삼농가의 피해로 이어졌다”며 “축산피해는 총 22만5625마리가 폐사해 7억4400만원 피해액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뭄·폭염·집중호우 등 매년 박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날씨 관련 가축 및 농작물 피해대책은 재해보험율을 높이는 것”이라며 “재해보험 가입율은 농작물이 22.6%, 가축은 25%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박 부군수는 “농업인과 축산인들의 인식을 전환시키고 가입율 높여 피해에 적극 대처하겠다”며 “시설 현대화 사업 등 시설개선을 통해 가뭄과 폭염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월면 사당마을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다수 민원이 발생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른 추진상황과 향후 대책은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이종혁 명품도시추진단 소장은 “최근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계획 발표 등 투자유치 기회는 진천시 승격의 발판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산업단지 조성이 매우 필요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진천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는 민간 사업시행자가 지난 6월 충북도에 이월면 사당리 일원 118만8000㎡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며 “8월 투자의향서 결과가 회신되어 있는 상황으로 학정된 사업은 아니다”고 답했다.

이 소장은 “사업이 확정되기 위해서는 실시설계와 장시간에 걸친 각종 행정절차가 남아 있다”며 “군은 해당 주민들의 반대와 산단입지 타당성 등이 검토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당리 마을이 편입되는 산업단지 추진은 없다”고 못박았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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