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3회 예산군의회 정례회 군정질의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예산군의회는 11일 제243회 2차 본회의를 열고 민선 7기 섬김 행정과 복지구현을 표방해온 황선봉 군수에게 관광활성화 전략, 농업정책 추진 방향, 내포신도시와의 상생 발전 등과 관련, 날카로운 군정질의를 쏟아냈다.

김만겸 의원의 ‘예산군 관광활성화 전략’과 관련, 관광사업에 대한 메리트가 확실하게 많지 않음을 지적하는 것에 대해 황선봉 군수는 “사양화하고 있는 온천 관광이 대부분 감소추세나 덕산 온천은 매년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관광에 대한 패턴 변화를 시도해 체험과 가족단위 관광으로 변화시켜 예당호와 덕산 온천개발을 축으로 하는 관광벨트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관광 개발에 대한 계획이 30년이 다되어 가는데도 아직 덕산온천 개발은 답보상태를 유지하는 것 아니냐”며 신랄하게 지적하고 나섰다.

황 군수는 “덕산온천 관광개발이 늦어지는 가장큰 이유는 소유주 한필지에 27명이 있어 개발 시 동의가 어려워 어려움이 있다”며 “문체부 공모 사업 440억원을 투입해 이들 소유주들의 개발 동기 부여와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도시계획을 풀어 개발여건을 바꾸어 주는 특단의 조치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응수 의원의 ‘지역특성에 맞는 농업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묻는 것에 황 군수는 “34억원을 투입, 농산물가공센터 건립이 조성되면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생산 판매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법에 맞지 않은 가공기술을 하고 있어 판매가 안 된다. 앞으로 인터넷이나 가공센터를 통해 이러한 미비점을 보완하려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영배 의원의 ‘내포신도시 상생 발전 추진 방안’에 대해서 황 군수는 “200억 규모의 삽교골프장을 비롯 인성학습원 등이 정상 추진되면 내포신도시의 군형 발전과 혁신 도시 추진으로 공공기관을 유치하도록 하겠다”며 “서해안복선전철사업과 관련 삽교역사 신설은 용역결과가 희망적으로 나와 정부의 의지와 전국에서 처음으로 ‘장래 신설역’으로 규정된 삽교 역사에 대해 지방비가 아닌 국비로 설치하기 위해 국토부의 확답을 얻어내는 것이 9월 말까지가 요구된 시한”이라고 밝혔다.

이전 정례회는 13일까지 3일간 산업건설국, 보건소 등 전 실과소별 군정질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예산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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