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가 ‘2018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세계 8위를 차지한 인증서 사진.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청주대(총장 정성봉)가 올해 열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대학부문에서 3년 연속 탑10에 들며 글로벌 디자인 명문으로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청주대 산업디자인학과는 세계 디자인 분야 최고 권위 인증기관인 독일의 ‘2018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세계 디자인대학 랭킹 8위’(아·태권역)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에서 주관하는 디자인 인증기관으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인증기관이다. 특히 전 세계 유명기업들이 자신들의 제품을 앞 다퉈 출품해 기업의 디자인 파워를 알리는 평가의 장이기도 하다.

청주대는 올해 레드닷 어워드에 진입한 국내 대학들 가운데 레드닷 인증 국내대학 랭킹 1위에 등극, 해외에서 먼저 글로벌 디자인 능력을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앞서 산업디자인학과는 올해 상반기에 미국의 디자인 인증기관인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이미 6점을 수상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위상을 떨치고 있다. 또 국내에서도 대학창의발명대회 대통령상을 비롯해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 디자인 전람회 장관상 등을 석권하는 등 국내외에서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와 함께 산업디자인학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각광받는 디자인·헬스케어 분야를 특성화의 원동력으로 삼아 헬스케어 창의경진대회, 디자인 아이디어 페어 등을 개최하는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조성배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과 정부기관 및 기업과의 산관학 협력을 통해 실무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취업률을 보이는 등 디자인 명문 대학의 위상을 확고히 다져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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