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전경

(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건양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7년 하반기 약제 급여 적정성 평가’에서 2가지 항목에 대해 1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약제급여 적정성평가는 항생제 및 주사제 등 주요 약물의 오남용을 줄이고 적정 사용을 도모하기 위해 심평원에서 실시하는 평가다.

건양대병원은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과 주사제 처방률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았다.

특히 항생제 처방률은 19.36%로 전국 평균 39.68%보다 낮았고, 주사제 처방률도 3.10%로 전국 평균 16.53%보다 매우 낮은 사용률을 기록해 주사제와 항생제를 적게 쓰는 병원으로 나타났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적절한 항생제 처방에 관한 사항을 의료 질 향상 관련 안건으로 채택해 대안을 마련하고 전 의료진을 대상으로 교육을 지속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 향상을 위해 약물 투약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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