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2018 솔라 페스티벌’이 13일 진천군 덕산면 충북혁신도시 친환경에너지타운 일원에서 개막한다.

오는 15일까지 3일간 ‘태양광으로 행복한 세상’이란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충북도와 진천군의 공동주최로 열리며 대한민국 미래 신성장 동력인 태양광 산업에 대한 대국민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솔라 페스티벌은 예년보다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알차게 구성됐다.

페스티벌은 전시행사, 특별행사, 체험행사, 공연행사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전시행사로는 태양광 산업의 중심지로 입지를 다진 충북과 진천의 태양광 산업 발전상과 미래 비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홍보관’, 산업별 밸류-체인(Value-Chain)을 활용한 제조 발전원리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태양관', 태양광 최신 기술과 다양한 태양광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업관, 에너지분야 연구기관, 자문기관, 대학 등이 참여하는 ‘학연관’으로 구성됐다.

특별행사로는 태양광 모듈설계 제작, 태양광 발전시공 능력을 겨루는 ‘솔라 기능경기대회’, 태양광 모형 자동차를 직접 제작하고 주행능력을 다투는 ‘태양광 모형 자동차 경주대회’, 실생활에 응용 가능한 아이디어 제품 및 학술적 아이디어 등을 공모하는 ‘솔라 생활공감 아이디어 공모전’, 태양광을 주제로 한 ‘솔라 그림그리기 대회’, 한국태양에너지학회, 태양광융복합 지식연구회 등 학술행사 등이 개최된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공연행사가 치러질 예정이다.

체험행사로는 태양광 자동차‧풍차‧선풍기‧랜턴 등을 직접 만들어보고 작동해보는 ‘만들기 체험’, 자가발전 기차‧자전거, VR 라이더, 이동에너지 체험 등 발전원리에 대한 직접 체험함으로써 몸소 느낄 수 있는 ‘경험체험’ 등 지난해보다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행사로 진천군 어린이 합창단 공연, 아카펠라 공연, 어린이 치어리딩 공연, K-POP 댄스 공연 등을 통해 행사 기간 내내 재미있고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태양광 특구에 속한 6개 시·군(청주, 충주, 증평, 진천, 음성, 괴산)의 ‘시군의 날’ 운영을 통해 지역 특산품 판매장 운영 및 지역 대표 공연 등이 치러질 예정으로 지역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천군은 생산-연구-소비-재활용-교육으로 이어지는 태양광 산업 자원순환모델을 보다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태양광에너지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이에 대한 보급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이번 솔라 페스티벌이 태양광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주민들이 공감하게 할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로서 역할과 주민수용성 확산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지난해 솔라페스티벌 행사 개최와 태양광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진천군이 ‘태양광 중심도시’임을 대 내외에 선포했다”며 “진천 혁신도시를 비롯한 충북이 대한민국 태양광산업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 달라”고 강조했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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