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터널 110m…유명요리사 초청 돼지국밥 ‘인기’

결성마을 조롱박타기 행사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홍성군 결성 원천마을 조롱박타기 행사가 지난 12일 열려 조롱박 수확 및 박타기 행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원천마을의 조롱박 터널은 길이가 110m로 봄부터 마을 주민들이 모여 조롱박, 도깨비방망이 조롱박, 여주, 관상호박, 수세미, 넝쿨식물 등을 심고 가꾸어 만들어졌다.

올 조롱박 축제는 한여름 폭염으로 인해 개최하지 못하고 수확의 계절인 가을에 열매를 맺은 조롱박 수확 및 박타기 행사로 규모가 축소 개최된 것으로 유명 요리사가 직접 요리한 돼지국밥 등이 인기를 끌었다.

송영수 이장은 “올해는 폭염 때문에 축제를 제대로 개최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앞으로도 주민들이 조롱박을 정성들여 가꾸고 키우면서 마을 화합을 이루는 풍성한 마을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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