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목면 ‘슈퍼참깨’ 수확으로 분주

청양군 목면 윤상돈씨 농가에서 슈퍼참깨를 수확하고 있다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청양군 목면에서는 요즘 슈퍼참깨 수확으로 고소한 내음이 물씬 풍긴다.

슈퍼참깨 재배의 주인공은 본의리 윤상돈(41)씨로 4년 전 처음 재배하기 시작해 지난해 13ha, 올해 17ha로 상승하는 참깨인기와 함께 점차 재배면적을 늘려가고 있다.

특히 참깨는 마늘 등과 함께 노지 이모작이 가능해 고소득 작물로도 각광받고 있다.

슈퍼참깨는 참깨품종 중 하나인 ‘수지’ 품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약 7년 전부터 도입 돼 재배되고 있는데 일반 재래종 참깨에 비해 키가 두 배 가까이 크며, 줄기에 마디가 더 많고 열매 주머니도 많아 수확량에서 일반참깨보다 2∼3배가량 차이가 나 슈퍼참깨라 불린다.

앞으로 목면사무소에서는 재배를 위한 자재지원 및 개별농가가 구매하기 어려운 참깨예취기 대여사업 등으로 재배농가가 필요로 하는 것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황우원 목면장은 “슈퍼참깨는 재배면적당 수확량도 많고 틈새시장 작물로써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목면을 우리나라에서 첫째가는 슈퍼참깨 재배 특화단지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청양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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