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소방본부(본부장 채수종)가 12일 중앙소방학교가 주최한 ‘119소방정책 컨퍼런스’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 소방본부(본부장 채수종)가 12일 중앙소방학교가 주최한 ‘119소방정책 컨퍼런스’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19소방정책 컨퍼런스는 지난 1982년부터 소방연구기능 활성화를 통한 소방정책 발전과 현실성 있는 정책 제안을 위해 매년 열리는 전국 소방학술 대회다.

올해 30회째를 맞은 이번 컨퍼런스에는 전국 18개 시·도 소방본부가 참여했으며, 이날 발표는 1차 논문 서면심사를 통과한 9개 시·도소방본부가 참가했다.

세종소방본부는 ‘긴급자동차 사이렌의 효과 제고 방안’을 주제로 현행 긴급자동차 사이렌의 성능분석을 통한 문제점 도출 및 개선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세종소방본부는 소방차량 개조 없이 전·후방에 중저음 스피커를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사이렌의 전달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실효성과 효과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임동권 소방행정과장은 “이번 제안이 교통사고 방지와 민원, 스트레스 억제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후속조치 마련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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