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천등산 고구마축제 15~16일 개최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 천등산 고구마 축제가 15~16일 양일간 산척면 고구마육묘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별도 개막식을 개최하지 않고 현장에 참여한 방문객들이 농촌을 체험하고 어울리며 즐기는 ‘어울림 마당’으로 진행된다.

행사장 방문객 모두에게 군고구마가 무료로 제공되고, 방문객들은 고구마 캐기는 물론 다슬기 잡기, 깻잎 따기, 고구마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초청가수 공연과 먹거리장터도 마련되고, 지역에서 자란 질 좋은 농산물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돼 방문객들은 오감만족을 즐길 수 있다.

체험행사는 접수 홈페이지(www.cdsgoguma.kr)를 통해 사전 계좌이체를 하거나, 당일 낮 12시까지 현장접수를 하면 참여할 수 있다.

체험비는 1인 당 1만5000원으로 10세 미만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은 현장에서 3000원을 할인해 준다.

체험행사에 참가한 가족들은 5㎏들이 한 상자에 고구마를 담아 가져갈 수 있고 별도 제공되는 체험 비닐 팩에 수확한 깻잎과 다슬기, 물고기도 가져갈 수 있다.

축제가 열리는 고구마육묘장 일원에는 가을을 대표하는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등 꽃길이 만발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행사장과 체험장을 연결하는 개울에는 징검다리와 섶다리가 설치돼 방문객들은 도심에서 경험하지 못하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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