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병 어린이 수술비도 지원

티앤씨재단이 옥천 영실애육원에 3000만원을 들여 설치한 어린이 놀이터.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군 내 아동생활시설인 옥천읍 대천리 소재 영실애육원(원장 김경자)에 시설아동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어린이 놀이터가 최근 문을 열었다.

티앤씨재단(이사장 김희영)은 사업비 3000만원을 들여 영실애육원 앞마당 100㎡ 부지에 조합놀이대 1식, 그네 2식, 농구대 1식으로 구성된 놀이터를 만들었다.

재단은 또 희귀난치성질환인 트리처콜린스증후군을 앓고 있는 영실애육원 노모(7) 어린이를 위해 광대뼈이식 수술비를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영실애육원 관계자는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 공간조성과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원아의 병원비를 지원해 주신 티앤씨 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시설아동 뿐만 아니라 마을 아이들도 이용 할 수 있게 놀이터를 개방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싹 트는 공간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티앤씨재단은 2017년에 설립된 서울특별시 교육청 산하 공익법인으로 미래세대의 주역인 아동·청소년들에게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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