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조달청이 비축하고 있던 페로실리콘 26t을 방출하고 있다.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충북조달청은 13일 충북청 최초로 페로실리콘을 수도권 업체를 통해 약 26t을 출고, 비축물자 방출의 첫 물꼬를 텄다.

조달청이 필요한 원자재를 저장했다가 비상시 국가 위기극복 및 평시 가격안정 등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비축·공급하는 비축제도는 수입의존도가 높은 희소금속, 비철금속 위주의 자연광물을 저가에 비축한 후 열악한 중소기업의 지원을 돕기 위해 할인방출을 시행한다.

지역 특성상 페로실리콘을 사용하는 업체는 서울, 경기, 인천, 부산, 경남 지역에 몰려 있지만 이번 이번 방출은 충북조달청에서 이뤄졌다. 충북조달청에는 모두 795t의 페로실리콘을 비축하고 있다.

충북조달청은 중소기업의 원자재 안정화를 위해 가격 상승 시 저장하고 있는 페로실로콘의 방출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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