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 이하 오송재단)은 세계 표준화 제정 기관 중 하나인 캐나다 표준규격협회(CSA) 그룹과의 업무협약(MOU)을 12일 오송재단 박구선 이사장 및 Rob Dieter CSA Group Healthcare 사업부 부사장 등 양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캐나다 국가 표준을 제정하고 의료기기 승인 및 시험 기관인 CSA그룹과의 긴밀한 협업 약속으로 의료기기 산업계를 위한 토탈 솔류션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료기기 산업계를 위한 의료기기 교육프로그램 상호 운영, 의료기기 R&D 사업 참여, 국내외 인증 원스톱 서비스 지원, 의료기기 시험평가 지원 및 상호활용 등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오송재단이 CSA Group과 함께 해외 인증 서비스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송재단은 2016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 지정, 2018년 한국인정기구(KOLAS) 의 의료기기 분야 등 규격에 대한 인정을 받아 국내 시험검사 업무뿐만 아니라 국제 인증규격의 시험검사 평가를 지원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글로벌 인증기관인 CSA와 맺게 됨에 따라 재단의 글로벌 위상 및 대외신뢰도 향상 뿐만 아니라 국내 의료기기 제조업체들의 해외 진출 기회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소감을 밝혔다. 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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