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입은 유아숲체험원 식생복원 및 기능 회복에 힘써

중부지방산림청 김종렬(맨 오른쪽) 재해안전과장이 상장을 들어보이고 있다.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 중부지방산림청이 지난 12일 충남 보령시 웨스토피아 콘도에서 개최된 ‘13회 전국 우수 산림복원 대전 및 워크숍’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중부지방산림청에서 제출한 ‘산불피해지 산림복원’은 산불피해를 입은 유아숲체험원(충북 제천 고암동) 일원의 식생복원과 유아숲체험원 기능 회복을 목표로 한 프로그램이다.

산불피해목을 활용한 복원 기반 조성, 유지·관리 매뉴얼 제작 등 사후관리 방안에 포커스를 맞춘 점이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산림복원 대전은 산림청에서 산림복원 사업 확산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관련 분야 교수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복원공법의 적절성·생태계 회복 정도 등을 평가한다.

김종연 중부지방산림청장은 “산림복원은 훼손되기 이전 원상태로 회복되도록 방향을 잡아주고 도와주는 것이며, 사업이 완료되었어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유지·관리를 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공주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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