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36명·세종 130명·충북 170명·충남 400명
전국 초등교사 4032명·유치원교사 1018명 선발
임용적체 고려 초등 인원 감소…지역가산점 증가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청권 교육청이 내년도 유치원·초등·특수교사 956명을 선발한다.

대전과 충남·북, 세종교육청은 2019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시행계획을 13일 발표했다.

충북은 내년도 유·초·특수교사를 252명 선발한다. 사전 예고한 187명보다 65명 늘었지만 2018학년도 선발인원인 354명보다는 102명 줄었다.

선발인원은 유치원 43명, 초등교사 170명, 특수학교 교사 39명(유치원 7명·초등 32명)이며, 장애인 선발인원은 유치원교사 3명, 초등교사 12명, 특수학교 4명(유치원 1명·초등 3명) 등 19명이다. 이들과 별도로 사립 특수학교 1개 법인에서 위탁한 초등교사 1명도 선발한다.

충북교육청은 초등교사 임용 대기자가 많아 선발 인원을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대전은 유치원 36명(장애 1명 포함), 초등교사 36명(장애 4명 포함), 특수(유·초)교사 21명(장애 1명 포함) 등 93명을 선발한다.

충남은 유치원 30명, 초등교사 400명, 특수학교(유·초등)교사 19명 등 모두 449명의 신규 교사를 선발한다.

세종은 지난 6월 사전 예고한 126명보다 36명 늘어난 162명을 선발한다. 유치원교사 30명(일반 28명, 장애 2명), 초등교사 130명(일반 120명, 장애 10명), 특수학교 유치원교사 1명(일반), 특수학교 초등교사 1명(일반) 등이다.

전국적으로는 내년도 공립 초등교사 4032명이 신규 선발된다. 2018학년도 선발인원 4088명보다 56명 줄었으나 6월 사전 예고한 선발인원(3666명)보다는 늘었다. 공립 유치원교사는 전국에서 1018명 선발한다.

임용적체가 심각했던 초등교사 선발인원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정해지면서 지난해와 같은 임용대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청 등 대부분 시·도교육청이 6월 사전 예고한 선발인원과 같거나 조금 증가한 수준에서 선발 예정인원을 정했다.

원서접수는 다음달 1~5일 나이스 교직원 온라인 채용 시스템(http://edurecruit.cbe.go.kr)에서 진행된다. 장애인 선발 예정분야 지원자는 2개 시·도까지 중복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시험은 지역가산점이 지역교대 출신자 3점→6점, 타시도 교대 출신자 0점→3점으로 상향된다. 충북의 경우 청주교대와 한국교원대 출신자의 지역 가산점은 6점으로 늘어난다. 교원 경력자는 가산점이 붙지 않고, 2차 시험 과목 중 교수학습지도안 작성도 폐지됐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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