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0여 쪽…학부모 관심·의견 반영 효율 제고

갈산중 학부모교육자료 제작

(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전교생 39명인 홍성 갈산중이 효율적 교육을 위한 학부모 교육자료를 제작 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갈산중에 따르면 이번 학부모 교육자료 제작은 올해만 지원되는 적정규모학교육성 자금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청렴교육, 학교폭력예방교육, 자살예방교육 등 학부모 교육 등에 대한 자료를 제작했다,

총 50여쪽의 이번 교육 자료는 1학기부터 시행한 연수 자료를 모아 학생들을 위한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를 통해 배부하는 한편 참석지 못한 학부모에게는 각 가정으로 송달했다.

갈산중 관계자는 대부분 학년 초와 학기 초 학교교육과정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나 학부모들의 참여율이 적어 이 같은 학부모 교육 자료를 제작해 학부모들의 의견 반영과 학교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작은 실천으로 학부모 교육 자료를 제작, 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성화순 학부모회장은 “유인물로 받았을 때는 설명회가 끝나면 잃어버리거나 버리곤 했는데 책자로 받으니 집에 가서도 천천히 읽어보게 되어서 자녀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재봉 교장은 “사실 전교생이 39명에 불과한 작은 학교이기에 이런 자료 제작이 가능한 측면도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하지만 이번 자료 제작이 2박 3일의 현장체험학습, 제주도 영어캠프 등을 추진하는데 학모님들의 관심이 모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성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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