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아인한마음체육대회가 지난 15일 진천화랑관에서 충북지역 내 청각·언어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700여명과 함께 열렸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충북농아인협회 진천군지회는 지난 15일 진천화랑관에서 충북지역 내 청각·언어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700여명과 함께 하는 충북농아인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대회다. 청각·언어장애로 인한 의사소통의 부재로부터 발생될 수 있는 정보의 고립과 사회로부터 쉽게 소외되는 농인들을 한마음체육대회라는 행사를 통하여 이끌어 내고 있다.

체육행사를 통해 생활 속 우울감을 해소하고 장애를 겪으면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서로 나누고 해소할 수 있는 정보공유의 장을 형성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

농아인들에게는 소통의 창구가 되는 매우 의미 있는 대회다.

충북농아인협회 진천군지회는 15회 1위, 16회 3위, 17회 3위, 19회 2위를 하는 등 최근 계속해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번 대회의 유치 및 개최를 통하여 지역사회를 더욱 알리고, 장애인스포츠 발전에 한층 더 기여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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