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감곡도서관 문인화 동아리는 지난 14일부터 30일까지 문인화 전시회를 열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 감곡도서관 문인화 동아리는 지난 14일부터 30일까지 두 번째 문인화 전시회를 개회하고 있다.

이번 문인화 전시회는 감곡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도서관 ‘1관1단’사업에 선정돼 문화예술 동아리를 지원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1관1단 사업이란 도서관을 활용하여 지역 주민이 스스로 참여하는 문화예술 커뮤니티 지원을 통해 직접 체험하고 즐기는 문화예술 활동의 장을 마련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감곡도서관 2층 다용도실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새 단장을 하며 전시공간을 만들고 첫 전시회를 여는 만큼, 이번 작품 전시를 통해 동아리 회원들의 자아성취와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5월 결성된 문인화 동아리는 17명의 주민들이 일주일에 한번 모여서 작품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문인화는 전문적인 화가가 아닌 시인, 학자 등 사대부(士大夫) 계층의 사람들이 여가로 그린 그림을 이르는 말로 동아리 회원들은 주부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농번기 바쁜 생활 중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 묵향을 찾아 연습에 매진하고 정성을 다해 완성된 작품들이다.

정선구 평생학습과장은 “문인화를 생활예술과 연계시켜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갖도록 유도해 지역민들의 정서 함양과 문화생활 기회를 확대하고, 앞으로도 감곡도서관 전시실을 통해 꾸준히 전시작품을 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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