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민선 7기 양승조 충남호의 공약 이행에 필요한 총 사업비가 27조 366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충남도는 지난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나소열 정무부지사, 실·국·원·본부장, 자문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과의 약속 실천을 위한 민선7기 공약 실천계획’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도는 '도민과의 약속' 11개 분야에서 116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공약 실천에 드는 예산은 잠정 27조3662억원이다.

이 가운데 임기 후 사업비가 13조5845억원으로 절반(50%)에 달했다.

먼저 '청정하고 안전한 충남'을 목표로 미세먼지 문제 해결,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보급 등 8개 사업을 추진한다.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분야는 충남 아기수당 도입, 소규모 연합 어린이집 설치, 고교 무상교육과 무상급식 등 7개, '더불어 사는 충남'은 공공임대주택 5년 간 1만5천 가구 공급,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확대 등 10개 사업을 포함했다.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은 70세 이상 어르신 버스비 무료화 등 4개, '일자리가 늘어나는 충남'은 혁신도시 지정 추진 등 4개, '환황해 시대를 주도하는 충남'에는 서산비행장 민항 유치 등 6개 사업을 담았다.

이밖에 농산물 가격 안정제 도입 등 8개(농축산업이 발전하는 충남), 충남 여성가족 프라자 건립 등 2개(여성이 행복한 충남), 충남 도립미술관 건립 등 7개(여유와 활기가 넘치는 충남), 충남 청년 창업 프라자 조성 등 2개(청년이 살기 좋은 충남)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충남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서산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보령 해양머드엑스포 개최 지원, 공주 백제역사유적지구 복원정비사업 지원 등 15개 시·군 별로 58개 사업을 진행한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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