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청주시가 지난 13~14일 실시한 금고 운용기관 모집에 4개 금융기관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지난 13일 IBK기업은행이 제안서를 제출한 데 이어 14일 NH농협과 KB국민은행, 신한은행이 각각 응모했다.

시는 NH농협과 맺은 시 금고 약정 기간이 오는 12월 31일 만료됨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2022년 말까지 4년간 시 금고를 복수로 하겠다는 방침을 정하고 지난달 모집 제안공고를 냈다.

시는 다음 달까지 금고지정 심의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오는 11월 중 금고 지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1금고는 2조 8947억원 규모의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2금고는 1543억원 규모의 기금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금융기관의 선의 경쟁을 통한 금융서비스 질 향상 및 시민 편의 확대를 위해 복수 금고로 전환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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