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셋째 주말 충청지역 사건사고

(동양일보 지역종합 기자) 9월 셋째 주말 충청지역에서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16일 오후 3시 10분께 충북 단양군 가곡면 덕천대교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타던 이모(40)씨 등 2명이 남한강으로 추락했다.

남한강에서 보트를 타던 주민들이 이들을 구조했고, 출동한 11구 구조대가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패러글라딩을 타던 중 난기류에 휩싸이면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49분께 대전 유성구 궁동 네거리 인근 도로에서는 김모(23)씨가 몰던 K3 승용차가 마주 오던 그랜저 등 승용차 2대와 잇따라 충돌했다.

이 사고로 김씨가 숨졌고 다른 차량 운전자 김모(여·61)씨 등 2명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K3가 역주행해 다른 차량과 연쇄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14일 새벽 1시 38분께 옥천군 청성면 금강에서는 다슬기 채취 어선이 숨진 A(57)씨의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전날 오후 4시 38분께 경부고속도로 교각 점검을 하다가 약 43m 아래 금강으로 추락하며 숨졌다.

같은 날 서산경찰서는 새벽 5시께 아파트 12층에서 창틀을 던져 차량을 파손시킨 B(36)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고, 차량 두 대가 일부 파손됐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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