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산물 활용한 요리 만들기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5일 센터 일원에서 당진을 대표하는 음식 개발을 위해 당진 맛자랑 요리 경연대회가 열렸다.

이날 요리대회에는 본선경연에 오른 30개 팀이 당진의 특산물인 꽈리고추와 꺼먹지 감자 호박 등을 활용해 팀마다 차별화된 요리를 선보였다.

요리경연 결과 최우수상에는 홍성남 팀 꽈리를 품은 매운 등갈비, 우수상에는 김숙자, 최금선 팀 꺼먹지 황태조림, 김은경 팀 꺼먹지 만두전골, 장려상에는 이성희, 조규미 팀 말린 우럭 완탕면, 김금자, 김금돈 팀 속새김치, 김다영, 김장익 팀 해오림 찜, 특별상에는 박진택 팀 쌀가루 바지락 피자, 이재연, 염애자 팀 단호박 물김치 등 모두 8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최우수상을 차지한 홍성남팀이 출품한 꽈리고추를 활용한 매운 등갈비는 기존의 요리방법에 당진의 특산물인 꽈리고추를 활용해 특색 있는 맛을 구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날 요리 경연대회에서는 요리경연 후 출품작에 대한 시식평가와 더불어 여경옥 셰프의 꽈리고추 깐풍기 요리 시연 퍼포먼스가 참여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으며 농부시장도 열려 농산물 직거래 장터와 모험 놀이터 어린이 시장 등이 열려 풍부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 방문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요리 경연대회를 계기로 당진을 대표할 수 있는 풍성한 먹거리를 개발해 함께 즐길 수 있는 당진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평소 지역의 농특산물을 이용 요리로 승부수를 걸어 농가 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요리 경연대회 최우수상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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