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증평군보건소가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133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통합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주민 건강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7일 보건소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고령인구가 증가하고 만성질환이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인 운동과 관리를 통해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시키기 위해 상‧하반기로 나뉘어 추진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만성질환, 신체활동, 우울감 등 건강행태 전수조사를 실시해 아쿠아로빅 수영교실 등 개인별 특성에 맞는 신체활동 중심 통합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달부터 10월까지 2달간은 매주 월, 수요일 마다 증평읍 신동리 주공아파트 3단지 주변 둘레길에서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7 증평군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지역의 평균 걷기실천율은 34.2%로 충북 평균 38.6%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건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걷기 운동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치매선별검사와 영양, 비만, 금연, 절주, 구강, 우을증에 대한 통합건강증진교육도 함께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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