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길형 시장. "시민 생명과 안전 영향 끼치는 사업 역점" 강조

조길형(사진 왼쪽) 시장이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에서 유공자들에게 표창패를 수여하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17일 시청 탄금홀에서 지역과 직장 민방위대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3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행사를 가졌다.

시는 국가안보와 재난현장에서 활동하는 민방위대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안전한 국민행복 지킴이로 국민과 함께하는 민방위 실현을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기념식은 유공자 표창과 민방위대원의 신조 낭독, 민방위의노래 제창 등 1부 행사에 이어 2부는 민방위대장 교육이 진행됐다.

앙성면 하율마을 이상복 민방위대장 등 27명은 이날 민방위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충주시장 표창을 받았다.

조길형 시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눈에 보이는 거창한 행사보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접 영향을 끼치는 치수와 건물안전, 재난대비 등에 역점을 두고 안전한 충주시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주지역에는 지역민방위대와 직장민방위대, 민방위지원대 등 총 614개 민방위대에 1만2445명이 편성돼 있다.

시는 원거리와 생업에 바쁜 도시지역 거주 민방위대원들의 교육편의를 위해 야간교육과 토·일요일 교육 등 각종 편의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현재까지 타 지역 민방위대원을 포함해 1만139명의 대원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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