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진천군은 매년 12월말에 지급해오던 쌀소득보전고정직접지불금 및 밭직불금을 농업인의 자금수요가 많은 시기를 고려해 오는 추석연휴 전까지 조기 지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지급되는 직불금은 약 70억원 규모로 쌀소득보전고정직접지불금은 대상농경지 4930㏊에 대해 약 50억원을 지급하며 벼재배 경영안정자금 3억원, 진천군에 거주하는 농가에 군자체직불금 14억원을 지급키로 했다.

밭농업직불금의 경우 전년대비 ㏊당 5만원이 인상돼 평균 50만원으로 확정, 국비 4억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2019년 2월 당해연도 수확기(2018년 10월~2019년 1월) 쌀의 평균 가격인 80㎏ 기준 18만8000원 이하로 하락할 경우에는 차액에 대한 변동 직불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이번 명절 전 직불금 지급이 폭염과 가뭄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농촌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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